2월 16일, 제2대리구 분당성요한 성당에서는 제2대리구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의 ‘사순 특강’이 있었다.
이번 사순 특강에서 문희종 주교는 “성주간 예식 안에서 파스카의 신비 체험하기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영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문희종 주교는 “이번 사순 시기에 우리가 어떤 자세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자세를 한번 되돌아봐야 하는지 생각해보려고 한다."면서 이번 강의를 마음으로 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강의를 통해 ”사순 시기에는 나의 삶을 반성하고 성찰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희생과 봉사, 회개와 화해, 속죄와 참회, 단식과 금육, 절약과 자선, 내적 신심 강화를 해야 할 것“이라 강조하고,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성주간’ 전례에 참례하면서 그 전례 예식을 통해 우리 자신을 들여다볼 것을 당부했다.
▴교구 복음화국장 이승환(루카) 신부는 이번 사순 특강을 마무리하며, '주교님들이 신자들과 조금 더 가까이에서 직접 소통하며 신앙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을 것이라는 의견에 따라 이번 강의가 마련됐다.'면서 ‘대리구장 주교님 사순 특강’을 마련한 동기를 밝혔다.
▴이번 사순 특강에는 신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음 ‘대리구장 주교 사순 특강’은 2월 21일(수) 오후 7시에 권선동 성당에서 열리며, 제1대리구장 이성효(리노) 주교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주님의 산상 설교」’를 주제로 강의한다.
글·사진. 김선근 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