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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수원교구 생태위, 식목행사 ‘나무야 부탁해’ 진행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3-30 조회수 : 1524

하느님 보시기 좋은 환경을 위해
50여 명 모여 200여 구 묘목 심어


나무를 심고 있는 어린이들.


교구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양기석 스테파노 신부, 이하 위원회)는 3월 26일 경기도 이천 어농성지에서 ‘수원교구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식목행사, 나무야 부탁해’를 열었다.

위원회 실천동아리 ‘하느님을 닮은 사람들’(회장 이미숙 클라라, 이하 동아리)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들을 비롯한 50여 명이 참석해 자작나무와 편백나무, 목백일홍, 단풍나무, 라일락 등 200여 구의 묘목을 심었다.

나무 심기에 앞서 참가자들은 양기석 신부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행사는 나무가 탄소를 흡수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를 막아주며 미세먼지도 줄여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묘목을 옮겨 심으며 자연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키우는 한편 우리 모두가 자연의 일원이며 부분임을 깨달았다.

동생과 함께 자작나무를 심은 이유승(요한 사도·12·제1대리구 비전동본당)군은 “나무 심기는 처음인데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더 많은 나무를 심어서 아픈 지구가 건강을 회복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느님을 닮은 사람들 동아리는 앞으로도 매년 3월에 식목행사를 개최하고 나무심기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리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지내며 각 가정과 지역에서의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위해 지난해 5월 창립했다.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교육 및 생태 탐방 활동을 진행한다.

양기석 신부는 “숲을 살리는 것은 지구 온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탄소중립 실천의 구체적인 방안이 될 수 있는데, 나무를 가꾸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텃밭을 가꾸는 것도 실천 방법”이라며 “교구나 본당 차원에서도 이런 작업들이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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