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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버드내본당 ‘함께 기도해주세요’ 안내판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2-03 조회수 : 3646


123일 제1대리구 버드내본당을 방문한 한 신자가 성당 입구에 있는

함께 기도해주세요안내판에 개인 기도 지향을 붙이고 있다버드내본당 제공


본당을 찾는 신자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안내판이 마련됐다.

 

1대리구 버드내본당(주임 김민휘 신부)1월부터 성당 입구에 함께 기도해주세요안내판(이하 안내판)을 마련,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신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신자들은 각자 기도 봉헌하고 싶은 사연들을 안내판에 부착해, 성당을 방문한 모두가 이를 확인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민휘 주임신부도 매월 말 미사 중 신자들이 안내판에 붙인 기도 지향을 위해 기도할 계획이다.

 

본당 안내판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미사가 중단되며 신자들 간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민하다 나온 김 신부의 아이디어다. 1대리구 서천동본당(주임 김영주 신부)을 방문했을 때 눈여겨봤던 기도판을 벤치마킹했다. 본당 특성상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높은 연령대 신자들이 많은 상황을 고려해 직접 기도 지향을 써서 붙이도록 했다. 신자들은 이를 통해 코로나19 유행에도 각자 사정을 알고 기도로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앞으로 안내판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기도 지향이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는 김 신부는 미사에서는 포괄적인 내용의 기도 지향이 올라와 신자 개개인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기 힘들었다이번 안내판으로 신자들끼리 상황을 알고 위로할 수 있고, 주임신부로서 신자들의 상황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려운 상황을 그리스도인으로서 함께 기도하며 극복했으면 한다우리 모두가 언제든지 열려있는 성당에 방문해 주변에 아는 분들과 가족들을 위한 기도를 봉헌하며 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출처 : 가톨릭신문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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