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사명》은 사도들 한 사람, 한 사람에 초점을 맞추었다. 요한 세례자를 비롯하여 열두 사도, 바오로 사도의 이야기가 각 장마다 구성되어 있다.
각 사도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에는 그에 맞는 인물 성화가 실려 있고, 사도들이 겪은 사건을 이야기할 때는 글을 읽으며 눈으로도 사건을 볼 수 있는 성화가 삽입되어 있다. 예수님이 변모하시는 사건에는 ‘그리스도의 변모’ 성화가, 예수님이 베드로와 안드레아를 부르실 때는 ‘고기잡이 기적’ 성화가 삽입되어 있다.
이처럼 성화는 마치 그 현장에 있듯 생생함을 느끼게 하고 부드럽게 서술된 저자의 어투는 사도들의 삶을 마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