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축성생활자들에게 확실한 경로를 알려주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들을 나아가게 하는 힘의 원천, 길 위에서 그들이 지녀야 할 태도를 성찰하게 한다.
주님의 현존 앞에서 흠 없이 걸어가기 위해, 오늘도 광야에서 길을 찾는 축성생활자들이 이 대화 안에서 축성생활자로 불린 소명의 힘, 곧 부르심의 힘을 재발견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자신들의 소명을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더불어 오늘날 축성생활의 의미를 알고 싶은 모든 이에게도, 축성생활에 대한 교종 프란치스코의 생생한 목소리와 솔직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