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사제가 미국 유학 생활 중에 취미로 시작한 마라톤에 푹 빠졌다. 보스턴, 뉴욕, 시카고, 도쿄 같은 세계 메이저 마라톤 대회뿐 아니라 제주, 경주, 춘천 마라톤 대회 등 국내 마라톤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며 지금도 달리고 있다.
단순히 취미로, 건강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뜻있는 이들의 후원을 받아 마다가스카르, 중앙아프리카, 볼리비아의 가난한 이들에게 전달한다.
사제로서 달리기를 통해 사람들과 만나고 달리는 기쁨을 나누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을 하나의 사명으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