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톨릭 신앙인이 된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다. 그것도 현세에서 복을 받는 구원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하느님 나라에 참여하여 하느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구원이다.
그런데 60%가 넘는 가톨릭 신앙인이 ‘마음의 평안’ 때문에 종교를 갖게 되었다는 이즈음의 설문 조사 결과는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심리적 위안은 가톨릭교회 밖의 종교에서뿐만 아니라 종교와 전혀 무관한 사회에서도 얼마든지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지금 어떤 모습의 신앙을 살고 있는가? ” 우리가 궁극적인 구원을 바라는 마음으로 신앙을 가져야 영성 생활도 구원을 향하여 올바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