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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유 추기경 서임 축하…"교황 방북 성사되길"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8-26 조회수 : 784


▲ 유흥식 추기경이 25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국회가 파견한 의원 방문단과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제공)



[앵커] 김진표 국회의장이 유흥식 추기경 서임을 앞두고 축하 친서를 보냈습니다.

김 의장은 친서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관심과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김 의장은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이라는 의미를 담아 한복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VCR] 김진표 국회의장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에게 서임 축하 친서를 보냈습니다.

김 의장은 친서를 통해 "유 추기경의 서임은 한국 천주교회의 경사일 뿐 아니라 나라 전체의 기쁜 소식"이라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이 한국과 교황청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이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빛이 되실 것을 믿으며 교황 성하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 김진표 국회의장은 24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과 전화 통화를 하고 추기경 서임을 축하했다. (사진=국회 제공)


김 의장은 앞서 지난 24일에도 유 추기경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김 의장은 통화에서 "추기경이시자 한국인 최초의 교황청 장관으로서 우리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셨다"고 축하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한복 한 벌을 선물로 보내니 행사에 참석하거나 어렵고 가난한 형제들을 위해 활동할 때 입어보시면 한국 문화와 좋은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추기경은 "한복이 없었는데 잘 간직하고 있다가 입어보겠다"며 "의장님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의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에도 힘써달라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유 추기경은 "교황께서는 북한이 초청하면 갈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국회는 유 추기경 서임식에 참석할 의원 방문단을 파견했습니다.

단장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과 어기구·김종민·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주경·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유 추기경 서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cpbc 맹현균 기자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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