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 하선혜 복지사(왼쪽)가 7월 13일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에게 준비한 삼계탕과 기념 떡을 전달하고 있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제공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이하 복지관)이 초복을 맞아 성남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나눴다.
성남지역기업 NS홈쇼핑이 후원하고 복지관이 주최하는 이번 ‘팔팔한 여름나기 위풍당당 삼계탕 나눔’(이하 삼계탕 나눔) 행사는 2011년부터 10년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복지관 내에서 삼계탕을 대접하는 대신,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복지관 직원 50여 명이 포장한 삼계탕과 기념 떡을 지역 내 어르신, 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 및 노인맞춤돌봄 대상자 180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삼계탕을 받은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무더운 날씨로 기력도 쇠해지는 상황에서 복지관에서 주는 삼계탕이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하고 든든한 마음을 갖고 코로나19도 잘 극복하겠다”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어르신들에게 포장된 삼계탕을 나눠 준 조성갑 수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길 바란다”며 “삼계탕으로 코로나19와 무더위를 시원하게 극복하길 희망하고, 지역사회 내 기업들의 나눔 문화 확산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출처 :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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