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주보이신 ‘평화의 모후’ 대축일(7월 9일)을 기념하는 미사가 조원동 주교좌 대성당에서 7월 8일(토) 거행되었다.
이 미사는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의 집전으로, 총대리 이용훈(마티아)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들과 바로 전날 서품을 받은 새 부제들, 그리고 360 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되었다.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강론에서 “참된 평화는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고 정의와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때 참된 평화가 얻어진다.”며, “그 평화는 성모님처럼 예수님을 내 마음 안에 함께 모시고 살아갈 때 얻을 수 있고 이 참된 평화를 공동체 안에 전해주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미사 후에는 주보 축일을 맞이한 기쁜 마음을 담은 떡을 함께 나누었다.
수원교구는 1977년에 조원동 주교좌 성당을 신축, 봉헌하면서 조원동 주교좌 성당의 주보인 평화의 모후를 교구 주보로 정하였으며 이로부터 평화의 모후 축일을 공식적인 교구 주보 축일로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