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순교성지 학술 심포지움
수원 순교성지와 수원교회사 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수원 순교성지 학술 심포지움’이 9월 22일 수원 순교성지(북수동성당)에서 실시되었다.
‘수원 순교성지와 수원지역 신앙선조들의 삶과 죽음’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움은 수원교회사 연구소장 정종득 신부의 “수원지역 가톨릭 신앙의 역사적 전개과정”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제1부 “수원지역 천주교 박해와 신앙의 증거”에서는 “수원유수부내 천주교 박해의 전개과정”에 대해 수원교회사연구소 책임연구원 원재연 박사의 발표와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정종휴 교수의 토론이 있었으며, “박해기 수원지역 신앙 선조들의 삶과 죽음”에 대해 능평성당 김학렬 신부의 발표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원순 교수의 토론이 있었다.
제2부 “수원지역 순교성지의 사목적 고찰”에서 양업교회사연구소장 차기진 박사는 “박해기 수원지역에서 활동한 성직자와 그 활동무대”에 대해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해 한신대학교 조현범 교수의 토론이 있었다. 또한 수원 순교성지 전담 겸 북수동 성당 주임 김동욱 신부의 “수원 순교성지의 성역화 조성과정과 순교신심의 고취”의 발표와 교회건축전문가 최용화 선생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수원지역 가톨릭 신앙의 역사적 전개과정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뿐 아니라 수원 순교성지 성역화 계획과 전망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져 향후 수원 순교성지를 중심으로 한 수원 순교성지의 성역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