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청년 신앙 캠프
청소년국 청년사목부( 전담 : 이건복 신부)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동안 우산 청소년 야영장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교구 청년 신앙 캠프를 펼쳤다. 청년사목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RUN 운동’을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음악캠프로 37명이 참가하였다.
이번 캠프는 오랜 준비과정과 30여 명의 봉사자의 도움이 있은 것에 비해 참가자 수가 적어 의욕이 저하될까 염려하였으나, 캠프 시작과 더불어 가족적인 분위기 안에서 각 본당 청년사도단협의회의 색깔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기쁘고 유쾌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다.
어느 본당의 나이든 청년 참가자는 “노장의 투혼을 발휘하고 왔다고나 할까. 아무튼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노래(생활 성가)를 많이 듣고
배우고... 신나는 음악 캠프였습니다. 저희 본당 청년들이 한 분 한 분에게 좋은 느낌으로 다가 갈 수 있는 마음이 들며, 동생 같고
친구 같은, 또 형, 누나 같은... 이런 감정이 제 인생 내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하나 되어 예수님 안에서 마음의
채널을 함께 맞출 수 있다는 건 크나 큰 선물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