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행사·모집

행사교구[원곡]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캠프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03-08-13 조회수 : 878
행사일 :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캠프

 

 

 

 

 

원곡 본당(주임: 최병조 신부)은 지난 8월 9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동안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 심리포 해수욕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본당 청년이 함께하는 “청년연합캠프”를 개최했다.

 

“우리는 하나 We are on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교구 내 공단지역에서 일하는 필리핀, 베트남, 몽골, 가나 등지의 이주노동자들과 본당 청년 200여명이 함께 어우러져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되살리고 신앙 안에서 하나 됨을 체험하는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최병조 신부는 10일 캠프를 마치면서 청년들에게 “외국인 노동자들은 비록 피부색과 언어는 다르지만 사랑으로 껴안아야 할 우리의 이웃이자 형제들”이라고 강조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신앙 안에서 희망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3년째 국내 한 전자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필리핀인 이스마엘(25세)씨는 “한국 청년들과 함
게 기도하고 웃고 즐거워하는 가운데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준  최병조 신부님 이하 본당 청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산, 반월 공단 등을 관할하고 있는 원곡 본당은 지역 특성에 따라 수년전부터 외국인 노동자들과 호흡을 함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문 상담 기구를 갖추고 외국 본당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사목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