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주보 “평화의 모후 대축일” 미사
7월 9일 평화의 모후 대축일을 맞아 조원동 주교좌 성당에서 교구장 최덕기 바오로 주교, 총대리 이용훈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 공동 집전으로 교구주보 “평화의 모후 대축일” 미사를 거행했다.
최덕기 바오로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하여 “평화는 단순히 전쟁의 부재만이 아니며, 정의의 작품(이사32,17)으로 그리스도야 말로 우리의 평화이시며, 성모 마리아께서 평화의 모후이신 것은 성모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태어나신 평화의 왕을 태중에 모셨고, 또 세상에 낳아주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 모두 성모님처럼 평화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우리 안네 모시고,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당부하셨다.
조원동 성당이 주교좌로 된 경위와 평화의 모후에 대한 장덕호 신부(조원동 주교좌 본당 주임)의 설명으로 시작된 이 날 미사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마당에서 미사 중 축성된 떡과 최덕기 바오로 주교가 하사한 포도주로 잔치를 벌였다.
교구는 교구 주보 축일에 관한 공문(천수교2003-123)을 통하여 “교구 주보 축일은 조원동 평화의 모후 주교좌 성당에서만 대축일로 지내고, 교구 내 모든 본당과 수도회에서는 축일로 기념”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