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0주일."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살 것이다."(요한 6, 58)
빵으로 출발해
빵으로 완성되는
성체성사의
신비입니다.
성체성사는
생명의 보편적인
의미에서 출발합니다.
생명은 서로 주고받는
살아 있는 상호관계입니다.
서로 주고받으며
생명은 생명으로
존재하며 성장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또한
빵의 관계 안에서
공동체가 됩니다.
빵의 공간은
생명과 사랑
나눔의 진실된
공간이 됩니다.
성체성사는
영원한 생명으로
우리가 가야 함을
잘 보여줍니다.
빵의 신비는
자기 중심이라는
좁은 시각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의 살과 피로
우리의 욕망을
정화합니다.
변하지 않고
영원한 것은
하느님 사랑뿐임을
성체성사는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생명을 먼저
우리에게 내놓으십니다.
영원한 생명의
시작은 사랑을
받아들이고 내어놓는
감사에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의 빵과
사랑의 빵은
하나가 되어
우리를 살리고
있습니다.
모두를 살게 하시는
구원의 하느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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