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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19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6-19 조회수 : 349

쥐었던 손을
놓아야
기도가 되고
자선이 되고
단식이 됩니다. 
 
오른손이 왼손을
씻어주고 왼손이
오른손을
데리고 갑니다. 
 
오른손도 왼손도
하느님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께
돌려주어야
하느님의 길을
잃지 않습니다. 
 
왼손도
오른손도
하느님께서
만드셨습니다. 
 
그러기에
오른손이
왼손이 하는
선행을
우리가
묶어놓을 수는
없습니다. 
 
나중에야
울게 되는
진짜 사랑입니다. 
 
모르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지 않는
것이며
드러내지 않기에
하느님께
멀어지지 않습니다. 
 
기꺼이 하느님께
시간과 마음과
사랑을 바칩니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공기를 호흡합니다. 
 
갚아드릴 길 없는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 사랑입니다. 
 
자선도 기도도
단식도
요란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요합니다. 
 
하느님의 이름을
팔며 살았습니다. 
 
오른손과
왼손 사이에는
속죄의 눈물이
있습니다.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봉사해야
할지를 주님께서
보여주십니다. 
 
그것은
아버지 하느님을
위한 봉사이며
사랑입니다. 
 
기도도 단식도
자선도
하느님을 향한
자연스러운
사랑입니다. 
 
하느님께서
다 아십니다. 
 
오른손도 왼손도
하느님을 향하는
기도의 새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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