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두려워하지 마라."(요한 6, 20)
일렁이는
풍랑도
주님과
나누면
고요가 됩니다.
믿음이
시작되는 곳에는
풍랑도 있습니다.
믿음을 깨우는
풍랑입니다.
풍랑 속에서
자라나는
믿음입니다.
살아있기에
두려운 풍랑도
우리는
체험합니다.
풍랑이 호수의
전부는 아닙니다.
이겨낼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이 사실을
잊고 살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넘실거리는
물결은
넘실거리는
주님의
은총입니다.
풍랑보다
더 위험한 것은
우리의 내면입니다.
들끓는 욕망과
서로의
좋은 마음까지
삼키는 우리의
욕심입니다.
욕심의 풍랑으로
갈 길을 잃은
우리들에게
다시
고요한 길이
되어주십니다.
두 손을 모으는
감사가 됩니다.
두려움도
감사가 되고
풍랑도
감사가 됩니다.
주님 없는
풍랑은
언제나
목적지를
놓치지만
함께하는
믿음은
이미 목적지에
가 닿는 행복이
됩니다.
파도를 넘듯
마음을 넘어
마음의
물결 위를
걸어오시는
주님을 모시는
행복한 마음의
날 되십시오.
파도가
거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욕심이
높고 거친 것입니다.
꿈틀거리는
욕심이 아닌
고요와 감사가
시작되는 믿음의
새 날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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