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마태 28, 10)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첫 마음이
있습니다.
마음이 있기에
갈릴래아도
있는 것입니다.
가야할 길은
다름 아닌
우리가
살아내야 할
일상의 길입니다.
우리의
일상 안으로
들어간
거기에서
새로워진 것들을
하나둘씩 만납니다.
사랑이 없기에
일상을 살면서도
일상이 축복이며
일상이 선물인지를
몰랐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부활의 선물은
더 이상의
그 무엇도 아닌
가난한 마음의
일상(日常)입니다.
예수님을 향했던
첫 마음과 마음이
꺾였던 성장의
갈릴래아입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예수님이
아니십니다.
사랑을 먹고
사는 부활의
우리들입니다.
어딜 가나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계시기에
예수님이 바로
우리가 보고
만나야 할
갈릴래아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다시 만나는
부활입니다.
부활의 기쁜소식
첫 페이지는
다름 아닌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만나는
기쁨입니다.
이제는
다른 곳에서
찾지 않습니다.
사랑을 먹고
첫 마음이 자라듯
우리의 마음은
예수님의 부활로
일상이 피워내는
꽃들을 새롭게
만납니다.
날마다
일상의 첫 마음
일상의 뜨거운
부활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지면
갈릴래아도
새로워집니다.
부활은
그래서
새로운 삶의
기쁨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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