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마태 12, 49)
똑같은
일상이지만
봉헌의 마음은
다릅니다.
생활과 봉헌은
떼어놓을 수 없는
한 몸입니다.
우리자신으로
시작되는
봉헌입니다.
하느님의
깊은 체험으로
이끄는 것이
우리자신의
봉헌입니다.
열린 마음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바로
봉헌입니다.
봉헌은
삶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을
활짝 열어줍니다.
타인들의
추켜줌과
깔봄에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며
어떤 심적인
그림자의 작용에도
냉철하게
우리자신을
성찰하는 것이
봉헌의 삶입니다.
봉헌의 생활은
이와 같이
외적인 것에
조종당하는
꼭두각시놀음과
외적인 신앙에만
머물러 있는
껍데기 신앙에서
우리자신이
나오는 것이
봉헌의 삶입니다.
이렇듯
가장 아름다운
말씀의 실행은
우리자신을
기꺼이
하느님께
봉헌하는
봉헌의 여정을
우리가
성모님과 함께
기쁘게
걸어가는 것입니다.
기쁨의 봉헌은
오염된
우리 마음을
정화하여 줍니다.
밝은 빛으로
나가는 것이
봉헌입니다.
봉헌으로
삶에서
겪게되는
시련과 역경
고통과 실패가
하느님의 선물이
됩니다.
삶이 선물이고
십자가가
은총인 것은
하느님께
내어드리는
봉헌이 있기
때문입니다.
봉헌이 맑아지면
삶도 맑아집니다.
마음 쓰는 법이
봉헌입니다.
봉헌의 영성이
성모님의
영성입니다.
바깥만 보지 말고
마음을 먼저
보라고
봉헌의 삶이
있습니다.
봉헌은 십자가로
이어지고 부활로
꽃을 피웁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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