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일지라도 바로 끌어내지 않겠느냐?”(루카 14, 5)
생명을 위한
안식일이다.
생명이 있기에
안식일이 있다.
생명을 살리는
안식일이다.
안식일은
생명을
향한다.
우리 앞에 있는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그 어떤 것도
생명의 관계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연민의 마음은
곧 안식일의
마음이다.
연민의 마음은
함께 살아가는
생명의 마음이다.
안식일은
생명을 위한
날이기에
고정되어
있지 않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제도와 규정이
아니라
생명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다.
안식일은
그 누구의
소유물이 아니다.
안식일과 생명이
뒤바뀌어서는
안된다.
생명을 되찾는
안식일이다.
생명이
안식일이다.
서로를 향한
측은지심이
안식일의
본래 마음이다.
생명은 마음이고
원칙은 본질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생명이 있기에
생명을 돌볼
안식일이
있는 것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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