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루카10,2)
예수님을 닮은 일꾼!
오늘 복음(루카10,1-9)은 '예수님께서 일흔두 제자를 파견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파견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루카10,2)
일꾼이 적다!
예수님께서 일흔두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루카10,9)고 말씀하십니다.
'많은 병자들을 고쳐
주고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일'은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따라서 '일꾼이 적다.라는 의미가 우리 안에...
'예수님을 닮은 일꾼!'
'예수님의 마음으로 일하는 일꾼!'
'예수님의 일을 하는 일꾼!'
아픈 이들, 특히 '마음이 아픈 이들을 위해 일하는 사제들!'
'성령의 흘러넘침인 하느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 일하는 사제들이나 수도자들!'
그리고 '언제나 기뻐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면서 살아가려는 신자들!'
바로 '이런 모습을 지닌 일꾼들이 적다.' 라는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본당 사목자가 기뻐야 신자들도 기뻐합니다.
본당 사목자와 신자들이 기뻐야 세상 사람들, 곧 믿지 않는 사람들도 기뻐합니다.
이것이 바로 믿는 이들에게 주어진 사명, 곧 '예언직의 실현'인 '복음화'입니다.
오늘은 '루카 복음사가 축일'입니다.
루카 복음사가는 직업이 '의사'라고 전해지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치유자이신 주님', '너와 나의 마음을 낫게하는 사랑과 자비이신 주님의 모습'을 더 부각해서 전하고 있습니다.
서로서로에게 '사랑'이 되고 '자비'가 되고 '용서'가 되는 일꾼들, 그래서 지금 여기가 '하느님의 나라'가 되게 하는 일꾼들이 됩시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카6,36)
(~ 예레 34,5)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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