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마태18,15)
'율법의 완성인 사랑!'
오늘 복음(마태18,15-20)은 '형제가 죄를 지으면 깨우쳐 주어야 하고, 함께 기도하면 아버지께서 들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너의 구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노력이 바로 '율법의 완성인 사랑'이고, '나와 너를 구원하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제1독서는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33,7-9)인데, 에제키엘 예언자는 이스라엘의 완전 멸망 후 바빌론 유배 때 활동했던 예언자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노력한 예언자입니다. 그는 끊임없이 절망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에게 희망의 찬 메시지를 전하면서 이스라엘의 회복,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너 사람의 아들아, 나는 너를 이스라엘 집안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해야 한다."(에제33,7)
사랑은,
너를 위한 사랑은,
서로를 위한 사랑은,
'서로가 서로의 구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냉담 교우들을 주님께로 인도해야만 하는 당위성(當爲性)'입니다.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 그러나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예외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로마13,8)
율법의 완성인 사랑은 '내가 너를 위해 죽는 것'입니다.
'너를 구원으로 이끄는 나의 노력'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참사랑이며, 우리가 살아야 할 참사랑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13,34)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요한4,16)
서로 사랑합시다!
함께 참사랑을 실천합시다!
(~ 이사 1,9)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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