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16,16)
'나에게 예수님은 누구이신가?'
오늘 복음(마태16,13-20)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16,13) 그러자 제자들이 대답합니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16,14)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시 물으십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나?"(16,15)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16,16)
참으로 베드로의 멋진 신앙고백이요 완전한 신앙고백입니다. 베드로는 먼저 '예수님을 살아 계신 하느님으로' 고백합니다. 죽은 하느님이 아니라 지금 나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이신 하느님으로 고백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그리스도' 라고 고백합니다. 지금 나를 구해 주시고 살려주시는 '구세주'로 고백합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렇게 예수님께 완전한 신앙고백을 드리자, 그에게 엄청난 은총이 쏟아집니다.
베드로가 '교회의 반석'이 되고, 베드로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가 주어집니다.
예수님께서 이제 다시 우리 각자에게 물으십니다.
"루카야, 너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이런 주님 물음에 우리도 시몬 베드로처럼 대답합시다!
"예수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죽은 하느님을 믿지 말고, 살아 계신 하느님을 믿읍시다!
사람을 믿지 말고, 보이는 것을 믿지 말고, 하느님을 믿고, 보이는 것 그 너머의 것을 믿읍시다!
"오! 하느님의 풍요와 지혜와 지식은 정녕 깊습니다. 그분의 판단은 얼마나 헤아리기 어렵고 그분의 길은 얼마나 알아내기 어렵습니까?"(로마11,33)
(~ 집회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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