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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15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8-15 조회수 : 296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루카1,47-48)  
 
'위로와 희망의 표지!'  
 
오늘 복음(루카1,39-56)은 '하느님의 어머니요 우리의 어머니로 부르심을 받은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과 마리아의 노래'(마니피캇)입니다.  
 
우리는 어머니 마리아를 사랑합니다. 그분이 하느님의 어머니요 우리의 어머니로 부르심을 받았고, 그 부르심에 응답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머니 마리아를 공경합니다. 마리아를 믿는 것이 아니라 공경합니다. 부르심의 응답 이후 한 생을 당신 아들 그리스도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앙의 완전한 모범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어머니 마리아께서 하늘로 들어 올림을 받으신 '성모승천대축일'입니다. 오늘은 의무대축일입니다. 그러니 꼭 성당에 가셔서 미사에 참례하셔야 합니다. 
 
어머니 마리아께서 하늘로 승천하신 큰 날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합시다! 그리고 오늘 영명축일을 맞은 많은 자매님들과 오늘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새 영세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성모승천은 이 세상 나그넷길에 서 있는 우리의 확실한 '희망이요 위안'입니다. 조금 후에 우리가 들어가야 할 곳을 먼저 들어가심으로써, 우리의 확실한 '위로와 희망의 표지'가 되셨습니다.  
 
구원자 하느님의 비천한 종이신 어머니 마리아가 이렇게 '감사와 찬미의 노래(기도)'를 드립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루카1,51-53) 
 
'성모신심'은 레지오 단원도 아니고 묵주기도도 아닙니다.
'성모신심'은 어머니 마리아처럼 충실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 시편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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