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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2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5-21 조회수 : 311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28,20)  
 
'기억과 삶으로 깨어 준비하자!'  
 
오늘은 예수님께서 이 지상에서의 모든 일을 마치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것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날인 '주님승천대축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 능력을 펼치시어,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시고 하늘에 올리시어 당신 오른쪽에 앉히셨습니다."(에페1,20)  
 
'하늘로 오르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  
 
예수님 당신 자신만 놓고보면 정말 뿌뜻하고 기쁘셨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에게 맡겨진 모든 사명을 완수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측은지심이신 예수님께서는 허물이 많은 제자들을 남겨두고 떠나가기에 마음이 편하지는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호자 성령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셨고,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홍보주일'입니다. 홍보주일의 참의미가 오늘 복음(마태28,16-20)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28,18-20ㄱ)  
 
'생각과 말과 행위로 예수님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홍보주일의 참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사도1,11)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오심(재림)'은 '휴거(携擧)의 때', 곧 '우리도 예수님처럼 들어올려지는 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때가 언제가 될지 모르니 '늘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억과 삶으로 깨어 준비하자!' 
 
(~ 2열왕 16,20)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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