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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26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4-26 조회수 : 353

"내가 생명의 빵이다."(요한6,35)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  

 

오늘 복음(요한6,35-40)은 계속 이어지는 '생명의 빵에 관한 말씀'입니다. 빵의 기적을 체험한 군중, 먹고 마시는 것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군중이 예수님을 따릅니다. 한마디로 또 달라는 것입니다. 그런 군중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6,33)  

 

그러자 군중이 예수님께 말합니다.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6,34)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하는 이들에게 이르십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6,35) 그러면서 믿지 않는 그들의 믿음을 지적하십니다. 

 

'왜, 성당엘 나오는가?' 

 

어떤 사람은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리는 죽지 않고 살기 위해서 나옵니다. 우리를 살리는 것, 그것도 영원히 살리는 것, 바로 그것이 당신을 이 땅에 보내신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6,40)  

 

요즘 사람들을 보면, 약에 의존해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건강 때문이지요. 살기 위해서입니다. 이미 건강이 나빠진 사람들도 많고, 또 예방 차원에서도 약을 먹습니다. 그리고 건강 보조 식품에 의존하기도 합니다.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

'우리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채워주시는 예수님!'

'이제와 영원히 우리를 살리시는 예수님!'

'우리의 건강을 지키시는 예수님!' 

 

이런 예수님, 이런 주님을 단순하게 믿고, 따라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나도 살고, 너도 살고, 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하느님의 나라가 지금 여기에서 건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열왕 10,27)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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