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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5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4-05 조회수 : 296

성주간 수요일."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마태 26, 25) 

 

아직도 우리는

주님을 모릅니다. 

 

주님을 모르기에

우리자신도

알지 못합니다. 

 

괴롭고 슬픈

우리들

자화상입니다. 

 

믿음은 더디고

배신은 너무

빠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설픈

우리들을

생각하시고 

 

우리는

물질만을 늘

생각합니다. 

 

허망한

것들만을

부여잡다

떠나는

우리들 삶입니다. 

 

모든 배신의

시작에는

언제나 욕심이

있습니다. 

 

물질에 갇혀

한 발자국도

빠져나올 수 없는

우리들 모습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가르침은

너무나 빨리

사라집니다. 

 

나의 뜻인

욕심을

내려놓기가

이리도 힘듭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의

욕심과 배신을

끌어안고 우십니다. 

 

욕심은 믿음이

아니고

배신은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의 목표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의 따뜻한

사랑입니다. 

 

성당에서도

보게 되는

욕심의

그림자들입니다. 

 

이 성주간이

주님의 뜻을 위해

우리의 뜻을

내려놓는

비움의 성주간이길

기도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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