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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7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8-27 조회수 : 1192

'열 처녀의 비유!'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해 '마지막 때'인 '그 날과 그 시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열 처녀 중에서,

다섯은 등만 가지고 있고,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던 '어리석은 처녀들'이었고, 다른 다섯은 등과 함께 기름도 담아가지고 신랑을 맞이한 '슬기로운 처녀들'이었습니다.


'열 처녀의 비유'는 다시 오시는 신랑이신 예수님을 잘 맞이하기 위해 '등과 기름을 함께 잘  준비하고 있는 신자들', '깨어 있는 신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등과 기름의 의미는?'


등과 기름의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는 말씀이 저는 마태오복음 7장 21절의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그러니 '등'은 '믿음과 말씀'이고,

'기름'은 '믿음의 삶과 말씀의 삶'이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 여기에서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예수님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저는 등과 기름에 대해 이렇게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깨어 준비하고 있음의 큰 모범을 보여주신

'성녀 모니카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먼저 오늘 영명축일을 맞이한 모든 자매님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성녀 모니카'는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어머니로서,

한 때 마니교 이단과 방탕한 생활에 깊이 빠져 있었던 아들 아우구스티노를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어머니이십니다.


성녀 모니카는 아들의 회개를 위해 무려 18년 동안 끊임없이 정성을 다해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항상 아들을 위해 기도하셨던 이정숙사비나 어머님도 생각나게 하는 오늘입니다.


아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모든 어머님들을 함께 기억하면서, 오늘도 깨어준비 하고 있는 신자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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