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고 기억하자!'
요즘 들려오는 독서를 통해 확인되었듯이 모세는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땅인,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못했고,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그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모세는 그곳이 바라보이는 모압이라는 땅에서 120살의 나이로 죽었습니다.
오늘 독서인 여호수아기 24장 1절에서 13절의 말씀은 여호수아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상기시키는 말씀입니다. 한마디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푸신 하느님의 크신 업적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하느님 계시의 두 원천인,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이나, 전해져오는 하느님의 말씀인 '성전'이 우리에게 전하고자하는 핵심은 바로 '하느님의 크신 업적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 있는 많은 '성지'도 '순교자들의 땀과 피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을 우리에게 말합니다.
오늘 복음은 '혼인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창세기의 말씀을 전하시면서, 남자와 여자가 둘이 한 몸이 되는 혼인은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그것을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혼인의 불가해소성)
우리는 힘들 때마다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해야 하고, 혼인의 첫 마음과 첫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과 업적을 잊지 말고 꼭 간직합시다!
혼인은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혼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꼭 간직합시다!
혼인 때에 서로에게 드러냈던 첫 마음과 첫 사랑을 잊지 말고 꼭 간직합시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합시다!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1코린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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