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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17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0-17 조회수 : 288

2018. 10. 17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루카 11,42-46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을 꾸짖으시다)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너희는 불행하여라! 너희가 드러나지 않는 무덤과 같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 위를 밟고 다니면서도 무덤인 줄을 알지 못한다.” 
 
율법 교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희까지 모욕하시는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너희가 힘겨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워 놓고, 너희 자신들은 그 짐에 손가락 하나 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 행복하여라, 불행하여라 >
 
행복하여라, 보이는 사람
불행하여라, 보이려는 사람 
 
행복하여라, 자신을 밝히는 사람
불행하여라, 자신을 숨기는 사람 
 
행복하여라, 속과 겉 하나인 사람
불행하여라, 속과 겉 갈라진 사람 
 
행복하여라, 행동으로 말하는 사람
불행하여라, 행동 없이 말하는 사람 
 
행복하여라, 틀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불행하여라, 틀 속에 갇힌 사람 
 
행복하여라, 사랑하는 사람
불행하여라, 사랑받기만 바라는 사람 
 
행복하여라, 기쁘게 하는 사람
불행하여라, 기쁨을 강요하는 사람 
 
행복하여라, 윗자리가 어울리는 사람
불행하여라, 윗자리에 안달난 사람 
 
행복하여라, 먼저 기꺼이 고개 숙이는 사람
불행하여라, 고개 숙이라 다그치는 사람 
 
행복하여라, 살맛 내는 사람
불행하여라, 살맛 앗는 사람 
 
행복하여라, 짐을 메주는 사람
불행하여라, 짐을 지우는 사람 
 
행복하여라, 하느님이 되어주는 사람
불행하여라, 하느님을 설명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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