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없이
우리의 욕심을
부활하신
주님께 다시
들키게 된다.
너무 커서
안 보이고
너무 작아서
안 보이는
우리들 욕심이다.
감사할 것은
많아도
소유할 것은
하나도 없는
우리들 삶이다.
욕심에 눈이 멀면
아무 것도 못 잡은
오늘이 된다.
하느님께서
내미시는
생명의
오늘이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오늘이다.
건져 올린
많은 물고기처럼
주님의 은총은
늘 풍요롭다.
삶이란
하느님과
우리를 위해
만들어진
사랑의
선물이다.
우리가 정녕
바라는 것이
사랑이며
행복임을
깨닫게된다.
버리는 것과
바라는 것 사이에
계시는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의 뜻과
서로 통하는 것이
부활의 선물이다.
믿음 앞에
건져 올린
수 많은
물고기들이
있다.
오늘이라는
일상의
물고기들을
함께 만지고
일상을 다시
시작하는
아침을 함께
먹는다.
함께하시려는
부활하신
주님의 기쁨이다.
은총의 오늘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건져 올려야
할 것은
다름아닌
감사이며 믿음의
물고기들이다.
풀리지 않는
욕심의 그물을
잡히지 않는
생명의 물고기를
풀어주시고
만나게하시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아침을 드신다.
"와서 아침을 먹어라."
(요한 21, 12)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