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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2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4-24 조회수 : 75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4.24)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루카24,48) 

 

'예수님의 증인이셨던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 복음(루카24,35-48)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는 말씀'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루카24,38-39)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제자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시고, 제자들 앞에서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십니다. 그리고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당신에 관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이어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루카24,46-48) 

 

선종하신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 13일에 교황으로 즉위하셨습니다. 그리고 즉위하신 그 해에 '신앙의 해'를 마치며, '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288항/2013.11.24)이라는 첫 권고문을 반포하셨습니다. 모든 복음 선포자들에게 전하는 이 권고문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과 영성'이 들어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님을 닮은 교황입니다. 예수님처럼 살려고, 예수님의 증인이 되려고 애쓰셨던 분입니다.

그러니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시리라 믿습니다. 

 

우리도 말과 행동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증인이 되려고 노력합시다! 

 

(~이사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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