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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4일 _ 조욱현 토마스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4-04 조회수 : 42

복음: 요한 7,1-2.10.25-30: 아직 그의 때가 이르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당신 신변의 위협을 아시고 아직 당신의 때가 아니었으므로 갈릴래아 지방으로 가셨다. 초막절이 되어 제자들과 따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다.1) “메시아께서 오실 때에는 그분이 어디에서 오시는지 아무도 알지 못할 터인데, 우리는 저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27절). 이 말은 근거 없는 생각이다. 메시아가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은 “누가 그의 가계를 말할 수 있으랴”(이사 53,8 칠십인역 참조)에 근거한 것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인간으로는 알고 있다. 그러나 그분이 하느님이시라는 것은 모르고 있다. 그래서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28절). 그러시면서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28절). 그분의 가족들을 알고 고향을 아는 것뿐이며, 그분에 관해서 모르는 것은 당신이 하느님이시며 하느님에게서 오셨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들이 하느님을 알지 못한다는 말씀은 그들이 하느님의 뜻을 거스른다는 점에서 하느님과 거리가 멀다는 뜻이다.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29절) 당신 말고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고 하시는 것은 그분이 아버지에게서 나셨기 때문이다. 하느님에게서 나신 유일한 분이시므로 그분만이 하느님을 아신다.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이유는 그분이 어디에서 오셨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그분께 손을 대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30절)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라는 말씀에 자신들의 지식을 믿고 있던 유다인들은 격노한다. 그러나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한다.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분이 원하시지 않으면 붙잡힐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분의 때란 그분께서 죽음에 처하기로 된 때를 말한다. 우리는 그분을 잘 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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