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낙엽이
허물어집니다.
흙으로
돌아가야 할
우리의
삶입니다.
허물어지는 건
한순간입니다.
내어주기 싫어도
내어주어야 할
우리의 마지막
시간이 옵니다.
허물어지면서
보게되는
부질없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삶의 종착지는
하느님뿐입니다.
우리자신이
하느님을
가렸던
모든 것들이
사라집니다.
그 누구도
하느님을
막을 수
없습니다.
허물어지는 때를
허락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허물어지는
운명이
구원을
체험합니다.
다 허물어져도
희망은
허물어지지
않습니다.
허물어진 것을
단숨에
다시 일으키시는
그분 또한
하느님이십니다.
무너지고
허물어지면서
깨닫는
하느님의
구원입니다.
허물어짐의
방향은
구원입니다.
부질없는 것들을
내려놓는
은총의
새로운 날들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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