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마태28,19ㄱ)
'복음화 사명!'
오늘 복음(마태,28,16-20)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다가가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마태28,18-20)
오늘은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가 드려지는 '전교 주일'입니다. 전교와 선교라는 복음화의 사명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직접 내리신 사명입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에게 내려진 사명입니다.
이 사명에 따라 하느님의 완전한 자기계시(드러남)이신 예수님을 믿으면서 그분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삶과 말로' 복음을 너에게 그리고 세상에 전하려고 노력합니다.
'복음화의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내가 먼저 복음화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예수님을 믿고, 내가 먼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제2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복음화'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로마10,14-15ㄱ)
우리는 미사 때마다 복음 선포의 사명을 받고 파견됩니다.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내가 먼저 믿고,
내가 먼저 복음화되고,
내가 먼저 기쁨과 감사가 되는 복음을 세상에 전합시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로마10,15ㄷ)
(~1역대27,34)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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