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북한 룡천역 폭발 사고 희생자 위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께서는 2004년 4월 25일 교황청 국무원장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을 통하여 주교회의 의장 최창무 대주교님께 북한 룡천역 폭발 사고로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애도 전문을 보내셨습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룡천역 부근의 열차 사고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는 비극적인 소식에 깊이 슬퍼하시며,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기도 안에서 함께 하신다는 위로의 말씀을 전하시고, 희생자들을 전능하신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에 맡기십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또한 구조대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시며, 그들이 구조 작업과 지원 노력을 계속 펼쳐나가도록 격려를 보내십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모든 피해자에게 하느님께서 위로와 용기를 주시기를 간청하십니다."
또한, 조선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김영남 상임위원장에게도 다음과 같은 위로 전문을 보내셨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께서는 평양 북쪽 룡천역 부근에서 일어난 열차 사고가 많은 생명을 빼앗아간 데에 깊이 슬퍼하시며, 모든 피해자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보내십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하시며 하느님께서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와 위안의 은총을 주시기를 간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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