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소 실천한 내적·외적 ‘이웃사랑’ 25주년 맞아 봉헌해
▪ 아프리카 카메룬, 우크라이나, 남수단 등 어려운 이웃 위해 1억6천여만 원 봉헌
천주교 수원교구 ‘관악본당(이종덕 가밀로 신부) 설립 25주년 기념 미사 및 행사’가 9월 10일 오전 11시, 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 1140번길에 위치한 관악성당에서 거행됐다.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봉헌된 미사에는 역대 본당 주임 신부와 교구 사제단, 강득구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등 내빈과 본당 신자가 참례하여 본당 설립 25주년을 축하했다.
리모델링을 마쳐 더욱 성스럽고 아름답게 단장한 성전에서 거행된 기념 미사에서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수원교구 안에서도 몇 안 되는 옛날 유럽 스타일로 지어진 관악성당은 머물고 싶고, 기도하고 싶고, 기도가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성전”이라고 칭송했다. 아울러,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아 교회의 사명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아프리카 카메룬 지역 병원 설립’ 후원 모금 활동을 펼쳐온 주임 이종덕 신부와 신자들을 크게 치하했다.
미사 중 신자들은 본당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준비해 온 ‘성경 완필 3권, 묵주기도 50만 단, 「관악본당 25주년사」, 전신자 도보 성지순례 383km 실시’를 봉헌했다. 또한, 교구 사회복음화국에 바자회 수익금 2천만 원을 비롯해, 교구 해외 선교 후원금 1천만 원, 남수단 어린이 돕기 기금 217만여 원, 우크라이나 평화기금 148만여 원(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전달), 손골성지·죽산성지 후원 각 1천만 원, 카메룬 두알라 복지클리닉센터 신축 후원금 8만 유로(1억770여만 원)’ 등을 봉헌하는 것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한편, 미사에 앞서 이용훈 주교는 ‘이웃사랑 실천(나눔) 봉헌석’과 본당 주보 성인 민극가 스테파노의 성화, 성전 사진 제막식을 거행했다.
수원교구 제2대리구 관악본당은 1998년 1월 30일 설립되어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성 민극가 스테파노를 주보 성인으로 모시고 있으며,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 1140번길 24에 위치한 성당에서 2000여 명의 신자가 공동체를 이루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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