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약사회, 천주교 수원교구 이성효 주교에게 의약품 전달
▪감기약, 해열진통제, 구충제 등 27품목 9천만 원 상당
경기도 약사회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아프리카 남수단에 ‘자비’를 담은 의약품을 지원했다.
경기도 약사회(회장 박영달) 회장단은 8월 29일 천주교 수원교구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를 방문해 아프리카 남수단에 보낼 구호의약품을 전달했다.
수원교구 제1대리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성효 주교와 해외선교실 실장 김동우 신부, 경기도 약사회 박영달 회장, 조수옥 부회장을 비롯해 이경희·박남조 여약사 위원장이 참석했다.
구호의약품은 감기약, 해열진통제, 구충제 등 필수의약품으로 27품목 9천만 원 상당이다. 이 구호의약품은 9월 말 컨테이너 작업 후 교구 선교 사제가 파견된 아프리카 남수단 룸벡교구에 보내진다.
전달식에서 교구 총대리 겸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자비를 뜻하는 라틴어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서 ‘가난’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들을 말한다.”면서, “남수단 구호의약품 지원 사업은 자비로운 마음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또한 그 마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진심을 담아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경기도 약사회의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약사회 박영달 회장은 “경기도 약사회에서는 지난주 ‘사회공헌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를 실시했다. 경기도 약사회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여러 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이중 일부는 남수단에 보낼 구호의약품에도 사용되었다.”면서 회원 모두가 뜻을 모아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수옥 부회장은 “구호의약품이 남수단에서 정말 필요한 수단 중에 하나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 회원들은 이 구호의약품이 귀하게 잘 쓰이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 약사회는 아프리카 남수단 선교지에 보낼 구호의약품을 2010년 처음으로 수원교구에 기증한 이후, 꾸준히 수원교구에 구호의약품을 기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11월에는 수원교구와 정식으로 ‘의약품 후원 협약서’를 체결해, 매년 남수단, 잠비아, 페루 등 수원교구 해외선교지에 보낼 구호의약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 해외선교 후원
신협 131-002-040468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문의 031-268-2310, 548-0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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