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동체의 큰 기적

▪5월 6일 입당 미사 봉헌

천주교 수원교구 비봉 본당(주임 최종환 미카엘 신부)이 5월 6일 10시 30분, 제1대리구장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새 성전 입당 미사를 봉헌한다.

비봉 성당 입당 미사는 2022년 4월 26일 이성효 주교 주례로 기공식을 거행한 후 1년 만에 봉헌하게 됐다. 화성시 비봉면 새비봉서로 145에 위치한 성당은 대지면적 2,158.00㎥, 건물총면적 996.97㎥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성전과 교리실, 사제관, 사무실 등이 위치한다.

화성시 비봉면과 매송면 일대를 관할하는 비봉 본당은 2001년 1월 30일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23여 년 동안 단층 조립식 건물을 임시 성당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던 중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종교 용지를 분양받아 본당 건축위원회를 중심으로 신축을 준비해, 지난 2022년 4월 성당 건립에 착수했다. 그리고, 드디어 신자수 460명에 불과한 작은 본당 공동체가 번듯한 새집을 지어 입당하는 큰 기적을 이뤄냈다.

비봉 본당 공동체는 그동안 꾸준히 ‘성전 신축을 위한 묵주기도’를 바치는 것은 물론, 건축 헌금 약정, 지역 특산품인 수향미와 생필품, 건어물을 판매하는 등 성전 건축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 비봉 성당이 위치한 ‘화성비봉공공주택지구’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신자 수 증가로 더욱 활기찬 비봉 본당 공동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