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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수원교구 설정 60주년 2023 신년음악회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1-31 조회수 : 904

수원교구 설정 60주년 2023 신년음악회

-Gloria in excelsis Deo(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수원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음악을 통해 일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는 ‘2023 신년음악회가 지난 125“Gloria in excelsis Deo”를 주제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이승환 루카 신부)과 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위원장 배명섭 안드레아 신부) 주관,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공연에는 성음악위원회 소속 5개 단체가 출연했다.

 

음악회 1부 공연에서 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는 거문고와 협연해 동서양의 악기가 조화를 이룬 아리랑으로 음악회의 서막을 열고, 새해 모든 이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아름다운 나라를 불렀다.

 

수원가톨릭합창단’, ‘수원가톨릭청년합창단’, ‘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는 현악기와 목관악기로 구성된 앙상블의 합주에 맞춰 사제이자 작곡가였던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대영광송(Gloria RV 589)’ 중 시작과 마침 합창곡인 ‘Gloria in excelsis Deo(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Cum Sancto Spiritu(거룩하신 성령님과 함께)’를 함께 열창했다.




이와 함께 대영광송 중 소프라노와 베이스바리톤 솔리스트가 부른 두 곡의 서정적인 아리아(‘Domine Deus’, ‘Qui Sedes ad dexteram’)는 악기와 어우러져 청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2부 공연에서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지휘 오선주 루치아)은 창세기 1장을 모티브로 구성한 칼 젠킨스(Karl Jenkis)와 올라 야일로(Ola. Gjeilo)의 곡을 선보였다. 합창단은 빛과 어둠, 하늘과 땅의 탄생 등, 하느님이 창조한 아름다운 세상을 청량한 목소리로 조화롭게 표현했다.

 

수원가톨릭청소년교향악단’(지휘-전형부 안젤로)운명의 힘’, ‘트리치 트라츠 폴카’, ‘가면무도회 1악장 왈츠를 연주했다. 이어진 교향악단의 박진감 넘치는 라데츠키 행진곡이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공연 후 인사말에서 감동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을 준비한 출연진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신앙 안에 굳건히 서서 성사 생활에 충실하면서 이웃에게 좋은 선행을 많이 베풀고, 특별히 어려운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을 널리 전하는 한 해, 그리하여 수원 교구가 주님의 축복을 더 많이 받는 교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신년음악회를 같이 보러온다는 박 마리나(과천 본당) 씨와 이 수산나(호계동 본당) 씨는 새해에 다양한 음악을 아름답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음악회가 끝나면 공연 했던 곡을 유튜브로 찾아보고 있는데, 모르던 교회음악을 알게 되어 좋다.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공연장의 950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각 단체의 특기와 역량을 살린 다채로운 노래와 연주에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다.

 취재(글/사진) : 수원교구 명예기자 서전복(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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