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제2대리구 선부동 성당(주임 김지훈 니콜라오 신부)에서 9월 4일 오전 11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본당설정 25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선부동 본당 역대 주임 신부를 비롯하여 본당 신자 400여 명이 함께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25년 동안 주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서 모두 함께 노력했다.”며, “본당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이룬 모든 것에 감사하며 이제 다시 50주년을 맞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주님을 공경하기 위해서는 늘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특히, ‘일상적인 기도 생활이 중요’하다.”며, “성사 생활, 미사 참례 등은 우리 신앙 생활을 크게 성장시켜 준다. 성사 생활에 충실하면 자연스럽게 교회를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이 지역을 위해서 선행과 봉사에 더욱 충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부동 본당 주임 김지훈 신부도 “그동안 본당 설정 25주년 기념 사업에 참여한 모든 분들 정말로 수고 많으셨다.”고 말하며, “좋지 않은 날씨에도 오늘 미사에 오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선부동 본당은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아 ‘신약성경 필사’와, ‘묵주기도 100만단 바치기’ 운동을 하여 미사 중에 신자들이 쓴 성경과 묵주기도 103만1278단을 봉헌했다.
또한, 지난 25년간의 본당 발자취를 함께 나누고자 1997년부터 2022년까지 25년간의 사진 기록을 담은 ‘본당 설립 25주년 사진 전시회’를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본당 1층에서 열었다.
취재(사진,글) : 수원교구 명예기자 김선근(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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