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주교는 “설립 25주년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시화성바오로 본당이 되기를 바라며, 나누고, 섬기고, 일치할 수 있도록 주님의 은혜를 청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 주일인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건강하게 전 세계를 주님께 잘 인도하시어, 더욱 평화로운 세상이 되도록 미사 중에 함께 기도해 달라.”고 신자들에게 요청했다.

기념 미사 중에는 본당에서 앞으로 해나가야할 다섯 가지 목표(▲ 성모·예수성심동산 재단장을 통한 쉼터 제공 ▲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신설 및 성체조배실 신설 ▲ 매월 첫토요일 임산부를 위한 생명미사 봉헌 ▲ 코로나19로 중지되었던 본당 단체와 주임 신부님 간담회 재개 ▲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구역·지역미사 재개)를 발표하며 본당 공동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였고, ‘교패’(수원교구 시화성바오로 성당 교우의 집) 축복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또한, 설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본당 발자취가 담겨있는 사진 전시회를 열고, 1997년에서 2022년까지의 본당 역사가 담겨있는 ‘시화성바오로 25년사’도 발간하였다. 특히 본당사는 전자책 형태로 제작하여 누구나, 언제든지 본당 홈페이지(www.shpaul.or.kr)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한편, 군자 본당에서 분가한 시화성바오로 본당은 1997년 2월 14일에 설립되었으며, 성 바오로 사도를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있다. 2012년 “수원교구 주보성인 통일에 따른 본당 명칭 변경”에 따라 ‘시화바오로 본당’에서 현재의 ‘시화성바오로 본당’으로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