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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수원교구 이용훈 주교 ‘성모 승천 대축일’ 첫 특별 서한 발표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8-12 조회수 : 1471

수원교구 최초 성모 승천 대축일 교구장 특별 서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 전해

 

 

 

815, 성모 승천 대축일을 앞두고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특별 서한을 발표했다.

 

그분의 자비는 시련의 시기에 가뭄에 비구름처럼 반가우리라.”(집회 35,26)라는 집회서 말씀을 주제로 한 이번 서한은 오랜 시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위기로 힘들어하는 교우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기 위하여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성모 승천 대축일에 교구장 주교의 서한을 발표하는 것은 수원교구 설립 이래 처음이다.

 

성모 승천 대축일을 맞이하여 전하는 서한인 만큼, 이용훈 주교는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전구하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방역 일선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그 희생과 용기를 응원하며,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지금의 시련을 이겨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하느님의 위로와 자비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와 영성체로 신앙을 키워가던 교우들의 신앙생활이 거듭된 미사 참례 중단과 축소로 무기력해진 지금의 시련을 안타까워하며 하루빨리 이 위기가 지나가서 다시 예전처럼 주님의 성전에 모여 기쁨으로 성체를 받아 모시며 친교를 나누는 시간이 돌아오기를 희망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 역시 어려운 이웃과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도 성모님을 본받아 기도하며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가난한 이들과 나누고, 이웃과 함께하며, 인류의 공동선을 위해 이바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용훈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모든 형제들을 인용해 이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오늘날 세상에서 주님을 향하여 그리고 주님께서 각별히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향하여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증언하고자 열려있다.”라며 교우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한편, 이용훈 주교는 정기적으로 주님 부활 대축일, 주님 성탄 대축일에 메시지를 발표한다. 이번 성모 승천 대축일 서한은 특별히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교우들을 위로하고, 이 힘든 시기를 용기 있게 이겨나가기를 희망하기 위하여 발표한 것이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서한은 2021815일자 수원주보(1956)와 수원교구 카카오톡 채널 알림톡을 통해 교우들에게 전달되며, 수원교구 홈페이지와 천주교 수원교구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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