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원교구 신년미사
이용훈 주교,“새로운 방법, 새로운 선교를 기반으로 소통과 참여 계속될 것”
천주교 수원교구는 1월 2일 오전 10시 30분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2020년 경자년 신년미사를 거행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신년미사는 교구 내 수도자와 각 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례해 새로운 한 해를 맞는 교구를 축복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올해도 소통과 참여, 쇄신의 복음적 가치를 지향하는 새로운 방법·새로운 선교, 신앙의 기쁨, 젊은이와 함께 교구 사목 정책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구체적인 내용 실현을 위해 2개 대리구제로 편제를 바꾸었고, 통합 사목과 지구촌 사목을 통해 본당 공동체를 활성화하며 세대와 계층이 소통하는 유기적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올 한해 교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 주교는 교구의 1처 5국, 각 부처의 신년계획도 발표했다. 그중 생태환경위원회는 환경 사목의 내용과 구조 체계를 마련하고 본당 환경분과 설립에 주력하는 것, 사목연구소는 본당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목 정보를 수집 정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성소국은 여자 수도 성소자 모임도 맡게 되어 거시적 성소 개발을 이뤄내는 것 등 각 부처의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앞으로 더 발전할 교구의 앞날을 약속했다. 또한, 2012년을 기점으로 매년 감소하는 교구 신학생 수를 지적하며 성소 개발에 교구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한편, 신년 하례식에서는 사제단 대표 서경천 신부, 수도자 대표 윤 레지나 수녀, 평신도 대표 정태경 회장, 신학생 대표 박희석, 교구 청년 대표 김현배 부회장, 어린이 대표 최재혁· 정예나, 장애우 대표 김정석 씨, 이주민 대표 리차드 씨가 세 주교와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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