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사전담사제 후원회인 성우회(회장 이순자 막달레나, 영성지도 유경선 첼레스티노 신부)가 추석을 앞둔 9월 5일 구성 평화의 모후관에서 교구 성사전담사제들을 위한 식사와 선물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를 비롯해 35명의 사제들이 참석했다. 사제들은 평화의 모후관 성당에서 성직자국 부국장 겸 평화의 모후관 관장 유경선(첼레스티노) 신부가 주례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성우회원들이 마련한 식사와 레크리에이션 등의 시간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구 성직자국 국장 심재형 신부도 함께했다.
성우회는 1985년 신학생 후원을 목적으로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후원회로, 현재는 성사전담사제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순자 회장은 “신부님들께 맛있는 음식을 드리고 늘 건강하게 정말 백수를 하시도록 저희가 기도할 것”이라면서 “내년에 성우회가 40주년을 맞는데 그때도 많은 신부님들이 참여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식사에 함께한 최덕기 주교는 “(원로)신부님들을 한자리에서 다시 뵙게 돼 정말 반갑고, 원로 사제를 위해서 이런 자리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늘 감사드리면서 우리도 여러분과 교구를 위해 기도 바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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