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암선교후원회(회장 황일권 루치아노, 영성지도 김동원 비오 신부, 이하 직암회)는 8~9월 3차례에 걸쳐 몽골, 동티모르 등지에서 해외선교봉사를 실시, 여러 선교지들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봉사를 펼쳤다.
직암회는 8월 1~7일 몽골에서 제5차 해외선교봉사를 시작으로, 8월 20~27일 동티모르 딜리, 9월 1~6일 몽골 울란바토르 등 3차례에 걸쳐 해외선교봉사단을 파견했다.
특히 제5차 해외선교봉사단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꾸린 봉사단으로 의미를 더했다. 26명의 봉사단은 몽골 현지 청년들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미사와 봉사뿐 아니라 식사나 여러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면서 봉사하고 또 몽골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또 수도회가 선교사업을 위해 운영하는 9곳의 시설과 자매결연을 하고 봉사 이후에도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양지직암회 회원 6명으로 구성된 제6차 해외선교봉사단은 동티모르의 선교지들에게 다양한 봉사를 했다. 봉사단은 공소와 현지 수녀회, 학교 등을 방문하고, 학교 건축에 참여하고 있는 인부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 2곳의 시설과 자매결연을 맺어 향후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제7차 해외선교봉사단은 송파직암회 회원 5명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자리한 오르비토학교 개교기념식에 함께했다. 송파직암회는 살레시오수녀회가 설립한 오르비토학교 건립을 후원해 왔다.
제5차 해외선교봉사에 함께한 윤명순(루치아) 청년부장은 “참가자들이 몽골 청년과 함께 활동하면서 그들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또 봉사를 통해 몽골 청년들이 신자가 될 수 있도록 독려해, 많은 신자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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