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리구 동백성요셉본당(주임 손기정 베드로 신부)은 9월 1일 본당 설립 1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본당은 본당 내 각 단체와 구역들이 본당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서로 알아가고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응원하며 서로를 따듯한 예수님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고자 이번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공연과 부스행사,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로 열렸다. 오전 10시 미사 후 열린 공연 중에는 성악, 밴드, 무용, 하모니카 합주, 관현악 앙상블 등 본당 신자들의 끼를 펼치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신자들은 성당 곳곳에 설치된 부스들을 통해 각 단체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를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또 점심 식사와 더불어 열린 노래자랑 시간에는 청소년에서 어르신, 주임신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신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교의 장이 됐다.
2009년 설립된 본당은 설립 15주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3명의 사제를 배출하고 현재 신학교에 재학 중인 신학생과 예비신학생들이 양성되는 등 성소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개설 1년도 채 안 된 시니어대학에 90여 명이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30여 명의 예비신자가 세례를 준비하는 등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9월 1일 동백성요셉성당에서 열린 동백성요셉본당 설립 15주년 기념행사 중 본당 신자들이 밴드공연을 하고 있다. 동백성요셉본당 제공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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