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과제 연구로 교회 사목 활성화 기여 세계청년대회 관련 내년 첫 심포지엄 개최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한국교회 사목의 활성화를 위해 교회 연구소 두 곳이 손을 잡았다.
햇살사목센터(소장 조재연 비오 신부)와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소장 최영균 시몬 신부)는 4월 26일 서울 혜화동 햇살사목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가톨릭교회와 사회에 필요한 시대적 과제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교회 사목 활성화에 기여할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우선 교회 사목 활성화에 도움이 될 주제를 선정해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첫 심포지엄은 내년 상반기 세계청년대회 관련 주제로 내년에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두 기관은 향후 공동 연구 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면 손을 맞잡고 어느 영역이든 함께 연구를 기획, 실행할 예정이다.
조재연 신부는 “교회 연구소가 많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는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는 역량 있는 오래된 연구소”라면서 “양 기관이 연구와 활동에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균 신부는 “두 연구소가 협업해 한국교회 사목의 성숙을 위해 노력한다면 교구 간, 연구소 간 연대하는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교회 안에 큰 반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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