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용인성당, 16일 율전동성당, 24일 평택성당에서 영적 은인 감사 자리 잇달아 마련
안법고등학교(교장 최인각 바오로 신부)가 영적은인회 활성화를 통해 기도를 통한 학교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법고는 3월 16일 오전 10시 제1대리구 율전동성당에서 수원권역 영적 은인을 위한 미사를 봉헌했다. 안법고 종교교사 서영준(라파엘) 신부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는 안법고가 영적은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각 지역에 거주하는 영적 은인들을 위해 권역별로 마련한 미사다. 이번 달에는 9일 용인성당과 24일 평택성당에서 용인지역과 평택지역 영적 은인을 위해 미사를 봉헌했다.
서 신부는 미사를 통해 “안법고는 가톨릭 학교인 만큼, 무엇보다 ‘기도’를 중요하게 생각해 영적은인회를 모집하고 있다”면서 “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또 물적으로도 후원해 주신다면 교내의 예비신학생 30여 명을 비롯해 안법고 학생들을 위한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법고 영적은인회(회장 윤재병 루치아노)는 안법고와 안법고의 학생·교사를 비롯한 교육공동체를 위해 기도로 후원하는 신자들의 모임이다. 안법고는 설립자인 하느님의 종 앙투안 공베르 신부의 정신을 이어받아 건학이념을 실현하고 교육목표를 구현하는데 무엇보다 ‘기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영적 후원을 모으고자 2018년부터 영적은인회 회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영적은인회 회원들은 매일 묵주기도 5단, 매일 자비의 기도 5단, 한 주에 주님의 기도 110번, 한 달에 묵주기도 110단, 1년에 미사·영성체 110번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영적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영적은인회에는 3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여, 안법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안법고는 매월 봉헌되는 영적은인들을 위한 미사를 비롯해, 성지순례, 피정, 은총잔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적 은인들의 영적 후원에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오는 2025년 1월에는 안법고 설립자 공베르 신부의 고향인 프랑스를 방문, 프랑스의 성지를 순례하는 성지순례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안법고의 관심으로 영적은인회는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특별히 영적은인회는 기존 영적 후원 외에도 2025년 8월 15일까지 묵주기도 300만 단 봉헌하고자 기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회원들의 기도 약정이 371만 단이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법고 교장 최인각 신부는 “영적 은인들의 성심과 마음이 안법고 공동체의 마음과 연결돼 안법고를 영적인 학교로 꾸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영적 은인들께 고마움을 표시하는 마음으로 성지순례, 피정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 영적은인회 문의 : 031-674-3413 안법고 행정실, 영적은인회 카페 cafe.daum.net/anbeopspritual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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