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원가톨릭대학교 입학식’이 3월 1일 수원가톨릭대학교 토마스홀에서 있었다.
올해 신입생은 총 25명으로, 수원교구 20명, 춘천교구·미리내천주성삼성직수도회·성안드레아수녀회·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한국외방선교회 각 1명씩이다.
입학식은 ▵시작기도 ▵국민의례 ▵학사보고 ▵입학 허가자 호명 및 선서 ▵총장 훈시 ▵이사장 격려사 ▵내빈 소개 ▵교수 신부 소개 ▵주교 강복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024학년도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박찬호 필립보 신부) 입학식에는 학교법인 광암학원 이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춘천교구장 김주영(시몬) 주교, 미리내천주성삼성직수도회 총장 이관배(베네딕토) 신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총원장 양낙규(라파엘) 신부, 한국외방선교회 총장 정두영(보나벤뚜라) 신부, 성안드레아수녀회 왕선하(베로니카) 수녀를 비롯해, 수원교구 성소국장 안준성(마티아) 신부, 춘천교구 성소국장 김종광(요한 사도) 신부, 교수 사제단과 성직자, 수도자, 신입생 가족 및 본당 신자들이 참석했다.
▴입학 허가를 받은 임재혁(베네딕토) 신입생 대표와 신입생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이용훈 주교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용훈 주교는 “수원가톨릭대학교는 예수님의 정신과 마음을 닮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자비를 베푸는 성실한 하느님과 교회의 사람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진리의 원천이신 성령께 굳게 의탁하며 주님을 온전히 닮는 삶에 투신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총장 박찬호 신부는 훈시를 통해 ‘AI시대에 신학을 공부하고 배운다는 것’은 ‘근본과 원천에 충실해지는 것, 내적 풍요와 삶의 완성’에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신학 공부의 가장 큰 결실은 우리 자신의 변화이자 이를 통한 사회와 문화의 변화, 교회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라면서, ‘이제부터 여러분은 듣고, 보고, 배우고, 체험하는 것을 잘 흡수하도록 자신을 활짝 열어달라. 그리고, 인성, 영성, 지성, 사목 양성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훈 주교와 김주영 주교가 입학생에게 강복을 하고 있다.
신학생 중 성직지망생들은 학부 4년과 대학원 3년, 프락티쿰 1년 등 총8년 과정을 통해 총 213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신입생들이 사제단과 단체 사진을 찍었다.
▴출산율 감소로 인한 학령인구와 사제성소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는 타 신학교에 비해 월등히 많은 25명을 신입생으로 맞았다.
올해 신입생 두 명을 배출한 청계 본당 신자들이 입학 축하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2024년 입학식을 통해 25명의 신입생을 받아들인 올해 수원가톨릭대학교의 재학생은 총 155명이며, 총 재적 학생은 232명이다(프락티쿰 19명, 휴학 49명 포함). 이 가운데 124명의 교구 신학생들이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원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수원가톨릭대학교는 1984년 3월에 개교했다. 1990년 11월 23일 처음으로 11명의 사제를 배출한 이래, 지금까지 배출한 사제 수는 총 1,033명에 이른다(수원교구 559명, 춘천교구 76명, 원주교구 68명, 서울대교구 6명, 광주대교구 5명, 청주교구 1명, 대전교구 4명, 마산교구 1명, 의정부교구 1명, 인천교구 102명, 외국교구 2명, 한국외방선교회 및 수도회 소속 208명).
또한, 평신도들을 위한 교육의 장인 수원가톨릭대학교 부설 ‘하상신학원’에서는 1,123명이 정규과정을 수료하였고, 그 중 744명의 선교사를 배출했다.
취재·사진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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